
[더팩트ㅣ조채원 기자] 교육부가 오는 19일 전남대학교에서 국가균형성장을 위한 지방대학 육성방안(서울대 10개 만들기) 마련을 위한 서남·전북권 현장 간담회를 연다. 지난달 대경·강원권 대학 대상 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다.
교육부는 18일 간담회 취지에 대해 "12월 말 국가균형성장을 위한 지방대학 육성방안을 수립하고자 대학, 산업계, 연구계 등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현장 의견을 적극 청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특성화 지방대학과 서남·전북권 지역대학 관계자, 지자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관계자와 지방대학 육성 추진단 위원,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및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제언한다.
특성화 지방대학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에서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학사구조 개편, 취·창업교육, 대학 간 공유·협력 등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방안과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거점국립대가 기초·교양 분야, 첨단 분야 등 여러 분야에서 지역대학과 협업하는 전략도 논의된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거점국립대가 지역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발돋움하며 지역의 다른 대학들도 함께 성장하는 것이 진정한 국가균형발전"이라며 "현장 목소리를 바탕으로 국가균형성장을 위한 지방대학 육성방안을 더욱 정교하게 완성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