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강주영 기자] 서울시가 청년 일자리 친화적인 ‘서울형 강소기업’ 48곳을 인증했다.
시는 17일 서소문2청사에서 '서울형 강소기업' 48곳과 신규 인증 협약식을 개최했다.
서울형강소기업은 청년이 '입사하고 싶고, 다니기 좋은' 서울대표 중소기업 인증제도다. 매출·규모 뿐 아니라△청년일자리창출실적△임금·복지·근로조건 등 근무환경△조직문화와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시가 인증한 청년 친화·일자리 우수 중소기업이다.
협약을 체결한 48개 기업은 향후 2년간 청년 정규직 채용 확대와 근무환경 개선을 중심으로 서울형 강소기업으로서 역할을 이행하게 된다. 시가 보증하는 ‘서울형강소기업’ 명칭과 인증현판이 부여되고, 서울시일자리포털과 채용박람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청년에게 신뢰 할 수 있는 일자리 정보로 적극 홍보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인증기업을 대상으로 청년 정규직 채용 후 1년 만근 시 1인당 최대 1500만원, 기업당 최대 4500만원의 근무환경개선금을 지원한다. 휴게·편의시설확충, 자기계발지원, 조직문화개선, 건강검진 등 청년근로자가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복지향상에 활용된다.
전문가가 기업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일·생활균형교육·컨설팅, 업종별워크숍, 노무컨설팅지원, 기업대출금리 0.5%p우대(신한은행) 등 다양한 연계 지원도 제공한다.
올해 도입한 서울형강소기업 BI(Brand Identity)를 각 기업별 홍보창구에 활용해 구직청년의 기업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협약식에서는 청년 정규직 채용 확대, 고용유지율향상, 유연근무제도입, 조직문화혁신 등에서 우수 성과를 거둔 ‘2025년우수서울형강소기업’ 3개사에 대한 서울시장표창도 전달됐다.
주용태 시 경제실장은 "청년이 안심하고 오래 일 할 수 있는기업을 꾸준히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일자리와 성장잠재력이 있는 기업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juyo@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