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시의회는 16일 열린 제333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2026년도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예산안을 최종 의결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서울시 전체 살림 규모는 총 62조원으로 확정됐다.
서울시 예산은 51조4778억 원으로, 당초 서울시가 제출한 51조5060억원보다 282억원 감액됐다. 반면 서울시교육청 예산은 10조9422억원으로, 교육청이 제출한 원안 그대로 통과됐다.
내년 서울시 예산은 올해 본예산 48조1145억원 대비 3조3633억원 증가했으며, 서울시교육청 예산 역시 1396억원 늘어난 규모다.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미래 세대에 빚이 아닌 희망을 물려주겠다는 각오로 예산 심사에 임했다"며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민생과 시민 안전 분야에는 과감한 투자를 통해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