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강주영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군자건강센터를 '서울체력9988 군자체력인증센터'로 재편해 정식 개소했다고 3일 밝혔다.
군자체력인증센터는 총면적 약 314㎡ 규모로, 기존 군자건강센터가 운영됐던 건물 2,3층에 조성됐다. 2층에는 운동측정실, 운동처방실, 3층에 체력증진교실이 운영된다. 1층에 있는 광진시니어클럽이 기존대로 운영된다.
18세 이상 성인이면 이용 가능하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주말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센터 내 통합서비스 '서울체력9988'도 운영된다. 이 서비스는 혈압, 체중, 체지방률, 근력, 심폐지구력 등 연령대별 체력 수준을 측정하고 건강운동관리사가 맞춤형 운동처방을 안내한다. 평가 결과에 따라 '국민체력100 체력인증서'도 발급한다. 체력측정 접수는 앱 '손목닥터9988'으로 사전 예약하거나 센터로 전화하면 된다.
내년 1월2일부터 광진구체육회와 연계해 생활체조 등 건강·생활체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건강관리 앱 '마이 트레이너 서울'과 연동해 이용자 건강관리도 지원한다. 개인별 운동일지를 작성할 수 있다. 체력 등급이 상승하면 연 최대 1만 건강 점수가 지급된다.
아울러 구는 내년 2월 구의체력인증센터를 추가로 개소하고 주민 대상 체력 관리 지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센터의 통합 체력관리 서비스를 이용해 운동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부담 없이 건강 관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구민의 건강하고 활력 있는 삶을 위해 지역 체육 시설을 지속 확충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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