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5개 기업, 세계 최대 IT 박람회 진출
  • 강주영 기자
  • 입력: 2025.12.02 12:17 / 수정: 2025.12.02 12:17
내년 1월 미국서 'CES 2026 강남관' 참여
인공지능 기술 활용 교육, 헬스 케어 등
강남구 스타트업 CES 참가단이 지난 1일 상암동 서울경제진흥원(SBA) 본사에서 열린 발대식에 참가했다./ 서울
강남구 스타트업 CES 참가단이 지난 1일 상암동 서울경제진흥원(SBA) 본사에서 열린 발대식에 참가했다./ 서울

[더팩트ㅣ강주영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2일 강남구 소재 기업 5곳과 세계최대 규모 IT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가운데 2개 기업은 CES 혁신상도 수상했다.

구에 따르면 구 소재 스타트업 기업 5곳은 오는 내년 1월6~9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의 IT 박람회 ‘CES 2026’ 에서 강남관 전시에 참가해 업체별 기술, 제품을 선보인다.

참여 기업은 △퍼스트해빗(대표 장다겸) △스패이드(대표 이종걸) △엠티에스컴퍼니(대표 정희원) △웰리시스(대표 전영협) △프롬프트타운(대표 서진욱) 등 5곳이다. 구는 지난 5월19일부터 6월13일까지 참여 기업을 공개 모집해 최종 선발했다.

이중 퍼스트해빗,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에버엑스는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퍼스트해빗은 비주얼 기반 대규모 언어 모델(Visual LLM) 기술을 접목해 3D 애니메이션 형태 인공지능(AI) 강사와 학습하는 대화형 AI 교육 플랫폼 ‘CHALK AI’으로 입상했다.

또 에버엑스는 국내 최초 미국 FDA 2등급 의료기기로 등록돼 원격 재활 시장에 진출한 기술 AI 기반 근골격계 관리 솔루션 ‘MORA Care’로 수상했다.

이외에도 스패이드는 2D 지도를 3D 지형으로 구현하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엠티에스컴퍼니는 AI 기반 암 병리 진단 솔루션을, 웰리시스는 생체신호 분석 기반 웨어러블 헬스케어 제품을, 프롬프트타운은 스케치를 제품 디자인으로 구현하는 생성형 AI 도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강남구는 전시 부스 제공, 홍보·마케팅, 현지 운영 등을 지원하는 한편, 경희대학교 학생 및 라스베가스 주립대 소속 한인 대학생들과 기업 1대1 매칭을 통해 통역 및 바이어 응대를 돕는 ‘서포터즈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앞으로도 글로벌 창업 생태계의 중심지로 넓은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juy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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