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조채원 기자] 대통령 소속 행정위원회인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 산하 영유아교육 특별위원회가 25일 구성됐다.
국교위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영유아교육 특별위원회 위촉식 및 1차 회의'를 개최했다.
특위는 위원장 포함 총 13명으로 영유아교육·보육 현장교원와 학계·연구계 전문가 등이다. 위원장은 김성열 경남대학교 명예석좌교수가 맡는다.
6개월 간 활동하는 특위는 영유아의 건강한 발달과 성장을 위한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모색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영유아교육·보육의 국가책임 강화 △영유아 발달 지원 및 건강 관리 △과도한 영유아 사교육 문제 등 중장기적으로 추진해야 할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제안할 계획이다.
차정인 국교위원장은 "영유아는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해야 하며 이는 모든 아이들의 권리이자 어른들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차 위원장은 "최근 심각한 형태의 선행 사교육 등으로 아이들의 발달 단계를 고려하지 않은 과도한 교육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크다"며 "특위 위원들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성장에 근본적으로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한 정책 개선 의견을 제시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