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을 당부했다. / 이동률 기자

[더팩트ㅣ김정산 기자] 행정안전부는 1·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기한 잔액을 남기지 않고 사용해 달라고 23일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은 오는 30일 밤 12시에 종료된다.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 환수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1차 소비쿠폰으로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45만원을 지급했고, 2차는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 90%에게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했다. 지난 16일 기준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1·2차 소비쿠폰 총액은 9조688억원이다. 그중 8조8407억원(97.5%)이 사용됐다.

잔액이 남은 이용자는 신용·체크카드사와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국민비서 서비스, 문자 메시지, 앱과 누리집 등을 통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행안부는 사용 마감일까지 지속적으로 안내해 국민이 기한 내 소비쿠폰을 모두 활용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국민들께서 소비쿠폰을 적극적으로 사용해주신 덕분에 지역 골목 경제에 활력이 살아났다"며 "아직 소비쿠폰을 모두 사용하지 않은 국민은 기한 내 빠짐 없이 사용해달라"고 말했다.

kimsam11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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