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물재생시설공단 '체험형 인턴십'…물산업 인재 양성
  • 설상미 기자
  • 입력: 2025.11.21 06:00 / 수정: 2025.11.21 06:00
물산업 분야 전문 인재 양성
체험형 인턴쉽에 참여한 전공 학생들./서울시
체험형 인턴쉽에 참여한 전공 학생들./서울시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은 21일 미래 물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을 위해 '체험형 인턴십'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국내 대학생부터 해외 공무원까지, 물기술의 미래를 이끌 주역들을 현장에서 교육하는 실전형 프로그램이다.

공단의 체험형 인턴십은 물산업 전문 인력 양성과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한국상하수도협회를 통해 환경·토목 등 관련 전공 학생들에게 실무 중심의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서울시립대 해외환경협력국 공무원 석사과정과 연계해 선진 물기술 및 현장 중심 교육을 진행한다.

인턴십 교육과정은 △탄천·서남센터 수처리 및 슬러지처리 공정 현장 교육 △공단 연구개발 사업 소개 등 이론교육 △시험분석 업무 지원 △자료조사 등 다양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물재생 전 과정에 걸친 실무경험을 통해 물산업 핵심 역량을 체계적으로 배양할 수 있다.

공단은 수료 이후에도 물산업 기술 정보 공유, 진로 상담 등 사후관리를 지속해 참여자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해외 환경협력국 공무원들은 귀국 후에도 공단과 교류를 이어가며 각국의 물산업 정책·기술·산업 동향을 공유,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공단은 2022년부터 현재까지 국내 대학생 10명, 해외 환경협력국 공무원 11명 등 총 2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공단 현장 부서에서 물재생 공정 전반을 직접 경험하며 전문성을 키우고, 글로벌 산업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실질적 역량을 확보했다.

공단은 이후로도 체험형 인턴십을 확대 운영해 물산업 분야의 전문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권완택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물산업을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미래 인재 발굴과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현장에서의 실무경험이 글로벌 물산업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는 경쟁력으로 이어지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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