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정소양 기자] 민선 8기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주요 공약사업 추진 상황을 종합 점검하며 구민과의 약속 완수를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관악구는 18일 박준희 구청장 주재로 '하반기 공약사업 보고회'를 열고 민선 8기 6대 구정 목표와 60개 실천 과제 전반을 점검했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2025년 3분기 기준 공약 이행률 94.2%를 기록했으며, 전체 60개 과제 중 17개를 조기 완료하는 등 목표치를 크게 상회하는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이미 완료된 핵심 공약으로는 △사회적경제 활성화 △행복한 1인 가구 지원 △청년상상주간 개최 △스마트 횡단보도 확대 △주차장 확충 등이 꼽힌다. 관악구는 올해 안으로 '관악S밸리 2.0' 추진, '관악문화복지타운 건립', 상호문화도시 육성, 강감찬 브랜드 강화 등 중점 사업도 조기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구는 공약 추진 과정에 주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정책자문단, 혁신·협치위원회, 주민배심원제를 운영해 왔으며, 공약사업 진행 현황과 예산, 평가 결과 등을 구청 홈페이지에 공개해 투명성을 높이고 있다.
민선 8기 동안 관악구는 매니페스토 분야에서 전국적 평가를 잇달아 받았다.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2회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받았고,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3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공약 이행의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박준희 구청장은 "지난 7년 동안 경제·청년·힐링·소통 등 모든 분야에서 성장하며 주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변화를 만들었다"며 "약속의 결실을 맺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남은 공약도 속도감 있게 마무리해 더 큰 발전과 행복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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