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소상공인 역량 강화 '상인대학' 졸업식
  • 정소양 기자
  • 입력: 2025.11.18 17:47 / 수정: 2025.11.18 17:47
AI·디지털 중심 교육…우수 졸업생엔 맞춤형 컨설팅 제공
제4기 관악구 상인대학이 지난 17일 관악구청 대강당에서 졸업식을 열고 올해 교육 과정을 마무리됐다. /관악구
'제4기 관악구 상인대학'이 지난 17일 관악구청 대강당에서 졸업식을 열고 올해 교육 과정을 마무리됐다. /관악구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운영한 '제4기 관악구 상인대학'이 지난 17일 관악구청 대강당에서 졸업식을 열고 올해 교육 과정을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관악구에 따르면 이번 상인대학에는 소상공인 및 예비 창업자 33명이 참여해 전 과정을 수료했다. 4년 동안 총 119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게 된 셈으로, 구는 이를 지역 상권 활성화의 기반으로 평가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졸업식에서 "경기침체로 어려운 시기를 겪는 소상공인들이 교육을 통해 자생력을 키우고 지역 상권의 변화를 이끌어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교육 과정은 관악구 소상공인연합회 건물에서 매주 월요일 2시간씩, 총 11회에 걸쳐 진행됐다. 구는 빠르게 변화하는 상권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AI 기반 디지털 마케팅 △점포 숏폼 영상 제작 △퍼스널 컬러 이미지 메이킹 △선진지 견학 △자산관리 등 최신 트렌드 중심의 콘텐츠를 구성했다.

한 졸업생은 "AI 마케팅 등 실질적으로 매출에 도움이 되는 교육을 받았고, 힐링콘서트를 통해 심리적으로도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우수 졸업생에게는 전문가가 직접 점포를 방문해 제공하는 맞춤형 경영 컨설팅이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소상공인 지원 확충을 위해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 137억4000만원을 편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소상공인 아트테리어 사업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행사 등을 추진하며 민생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박 구청장은 "골목상권은 지역 경제의 근간"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재정·행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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