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숙련기술인 예우…21일까지 '서울시 명장' 5명 모집
  • 설상미 기자
  • 입력: 2025.11.03 06:00 / 수정: 2025.11.03 06:00
1인당 1000만원 기술개발장려금
서울시는 우수 숙련기술인 선정 사업을 올해부터 전면 개편하고, 오는 11월 3일부터 21일까지 올해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서울시
서울시는 '우수 숙련기술인 선정' 사업을 올해부터 전면 개편하고, 오는 11월 3일부터 21일까지 올해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서울시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서울시는 오는 21일까지 우수 숙련기술인에게 수상하는 '서울 명장'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2022년 서울의 제조 경쟁력을 높여온 '서울시 우수 숙련기술인'을 선정해 예우해왔으며 올해 명칭을 '서울 명장'으로 바꿨다. 지원 규모, 선정 기준, 지원 내용도 대폭 개편했다.

수상자에게는 기존의 인증서 대신 '서울 명장 인증패'가 수여된다. 지원 규모도 크게 확대됐다. 기존에는 5개 업종에서 총 30명을 선정하고 1인당 200만 원의 장려금을 지급했지만, 올해부터는 각 업종별 1명씩, 총 5명을 선정해 1인당 1000만 원의 기술개발장려금을 지원한다. 시는 "명장의 수는 줄이되, 지원규모를 확대한다는 원칙 아래, 명장을 기술인의 최고 영예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심사 기준과 자격요건도 함께 강화됐다. 기존에는 경력 위주의 평가로 장기 근무자 중심의 선정이 이뤄졌으나, 올해부터는 보유 기술력과 창의성, 사회적 기여도 중심으로 평가 체계를 전환했다. 서류심사 최저점수는 40점에서 60점으로 높였고, 근무기간의 배점은 낮추는 대신 숙련기술의 수준과 혁신 역량의 비중을 확대했다. 서울시에 거주하거나, 근무지 소재지가 서울시인 경우 신청 가능하다.

지원 자격 및 신청 방법은 서울시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기술인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서울시 도시제조산업정책의 중요한 축"이라며, "오랜 기간 현장에서 헌신해 온 서울 명장이 서울의 도시제조산업 경쟁력을 이끄는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now@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