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가족 참가 예정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2025 서울 유아차 런(Run)'이 11월 1일 광화문광장과 여의도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유아차에 탄 자녀는 물론, 초등학생 이하 아동이 있는 가족 등 총 5000 가족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 유아차 런'은 서울시와 한화손해보험㈜이 공동 주최하며, 올해 5월 첫 대회(1000가족)보다 규모를 5배 확대해 총 5000가족(약 2만3000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로 열린다. 지난 9월 23일 참가 신청은 접수 시작 하루 만에 마감됐다.
코스도 이전 대회(광화문광장~청계천~서울광장, 5km)보다 길어졌다. 서울의 중심인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마포대교를 건너 여의도공원까지 이어지는 총 7km 구간으로, 도심과 한강의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오전 8시부터 정오까지 진행되며, 9시 토끼반(A, B그룹) 출발을 시작으로 거북이반(A, B그룹), 유아차 졸업반 순으로 출발한다.
시는 대회 당일 오전 6시부터 정오까지 해당 구간 주요 도로를 단계적으로 통제하며,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의 양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휴일 교통량 및 대회 상황을 고려해 구간별로 전면 또는 부분 통제가 이뤄질 예정이다. 카카오내비와 T맵, 네이버 내비게이션 서비스 등을 통해 우회로를 안내해 운전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교통통제 시간과 우회 구간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 유아차 런'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기타 문의 사항은 서울 유아차 런 사무국(02-338-0344) 또는 120다산콜센터(국번없이 120)로 문의하면 된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지난 5월에 열린 첫 행사에서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밝은 얼굴로 도심을 누비던 가족들의 따뜻한 모습이 잊히지 않아 더 많은 가족이 함께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자리를 마련했다"라며 "대회 당일 교통통제로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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