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부부에 벌써 입소문…'남산 한남 웨딩가든' 정식 오픈
  • 설상미 기자
  • 입력: 2025.09.30 06:00 / 수정: 2025.09.30 06:00
서울시는 남산공원 내 정원결혼식장 남산 한남 웨딩가든을 새롭게 조성하고, 9월 27일부터 본격적인 예식을 시작했다./서울시
서울시는 남산공원 내 정원결혼식장 '남산 한남 웨딩가든'을 새롭게 조성하고, 9월 27일부터 본격적인 예식을 시작했다./서울시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자연 속에서 특별한 웨딩을 올릴 수 있는 남산공원 내 정원결혼식장 '남산 한남 웨딩가든'이 지난 27일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예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남산 한남 웨딩가든의 내년 예식 예약은 총 77건으로 서울시 공공예식장 중 용산가족공원 다음으로 높은 예약률을 기록했다. 남산뷰를 배경으로 자연경관과 도심 전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정원형 웨딩 공간으로, 예비부부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남산의 탁 트인 뷰를 배경으로 프라이빗 하우스웨딩을 진행할 수 있으며, 확장된 잔디마당에서는 최대 150여 명이 동시에 예식에 참여할 수 있다. 단풍나무 등 13종 540주의 수목과 사계장미, 사초 등 18종 2600본의 초화가 계절별로 특별한 장면을 연출한다.

기존 외국풍 공원등과 경관조명이 어우러져 야간에도 낭만적인 분위기에서 예식을 진행할 수 있다. 실내 공간이 마련돼 있어 날씨에 관계없이 예식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남산 한남 웨딩가든 예식 신청은 '더 아름다운 결혼식' 홈페이지와 상담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남산 한남 웨딩가든은 건물과 잔디마당, 정원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도심 속 자연 친화적인 결혼식을 원하는 예비부부들에게 매우 특별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공원 내에서 다양한 문화와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공간을 개선하고 확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s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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