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장관, 24일 교원3단체 만난다…고교학점제 등 논의
  • 조채원 기자
  • 입력: 2025.09.19 15:11 / 수정: 2025.09.19 15:11
교총·전교조·교사노조와 간담회
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신임 국무위원 인사를 하고 있다./남윤호 기자
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신임 국무위원 인사를 하고 있다./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조채원 기자] 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3대 교원단체장과 만나 고교학점제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19일 교육계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오는 24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 등 3대 교원단체와 여의도 모처에서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한다. 최 부총리는 간담회에서 올해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전면 시행된 고교학점제와 교권 강화 방안 등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고교학점제는 고등학생이 대학처럼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학점을 취득하고 진로를 설계하는 제도다. 학생들의 각자의 진로·적성에 맞는 과목 선택권이 넓어져 ‘잠자는 교실’을 깨울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교사들의 수업·행정 부담 가중, 기존 입시제도와의 충돌, 내신 유리 과목 쏠림 등 부작용도 지적돼 왔다.

한국교총과 교사노조에서는 최소 성취수준 보장 등의 제도 개선을, 전교조에서는 고교학점제 폐지를 요구하고 있다. 전교조는 지난 16일부터 "개선이나 보완으로 해결될 수 없는 구조적 한계가 드러났다"며 10만인 서명운동에 돌입한 상황이다.

최 부총리는 이날 고교학점제 개선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추가 협의 등을 이유로 발표를 연기했다.


chaelo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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