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는 이름에 더하여'…강북구, 난치병 환우 돕기 3종교 연합 음악회
  • 설상미 기자
  • 입력: 2025.09.18 17:20 / 수정: 2025.09.18 17:20
20일 오후 5시 강북문화예술회관 소나무홀
오는 20일 오후 5시 강북문화예술회관 소나무홀에서 제26회 난치병 환우 돕기 종교 연합 바자회 전야행사인 3종교 연합 음악회 사랑이라는 이름에 더하여가 열린다./강북구
오는 20일 오후 5시 강북문화예술회관 소나무홀에서 '제26회 난치병 환우 돕기 종교 연합 바자회' 전야행사인 3종교 연합 음악회 '사랑이라는 이름에 더하여'가 열린다./강북구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오는 20일 오후 5시 강북문화예술회관 소나무홀에서 3종교 연합 음악회 '사랑이라는 이름에 더하여'를 연다.

이번 음악회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송암교회, 대한불교조계종 화계사, 천주교서울대교구 수유1동 성당이 25년째 이어온 이웃 사랑을 음악으로 펼쳐내는 뜻깊은 자리다. '제26회 난치병 환우 돕기 종교 연합 바자회' 전야행사이기도 하다.

2000년 11월 첫 연합 바자회를 시작으로 3종교는 매년 난치병 어린이들을 위한 모금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25년 동안 종교의 벽을 넘어 성직자와 신도들이 한마음으로 모은 성금과 정성은 14억 원에 달하며, 476명의 환우에게 희망과 온정을 전했다.

구는 올해 더 많은 주민에게 나눔의 의미를 전하고자 처음으로 연합 음악회를 마련했다. 무대에는 각 종교 성가대와 합창단의 종교 음악뿐 아니라 종교인과 비종교인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가요, 가곡, 악기 연주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공연은 강북구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음악회를 통해 모인 성금은 종교연합 바자회 수익금과 함께 난치병 환우 치료 후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주관을 맡은 송암교회 김정곤 담임목사는 "종교를 넘어 모두에게 따뜻한 온정을 일깨우고, 지역 주민들이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난치병 환우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s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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