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준영 기자] 원민경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3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여성가족부가 청소년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는 면에서 성평등가족청소년부로 부처명을 변경하는 데 동의한다"고 말했다.
이날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이 "청소년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부처 명칭에 청소년을 반드시 넣어야 한다"고 요구하자 "정부조직법 개편 개정안이 발의가 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국회 논의과정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원 후보자는 "단순히 이름만 바꾸는 게 아니라 실질적으로 성평등 사회를 이루기 위한 조직의 확대 개편, 현장과의 적극적인 소통 모두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학교 밖 청소년 5명 중 1명이 결식하는 상황이며 관련 지원 예산이 부족하다고도 했다.
성평등 정책의 부처간 협업을 위해 정부청사에 모여있는 세종시로 이전하는 게 합당하다는 질의에는 ""추진된다면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여성가족부는 정부서울청사에 있다
lovehope@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