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의 지역 숙원이던 '흑석고등학교(가칭)' 개교가 완성의 궤도에 올라섰다.
3일 구에 따르면 지난 8월 서울시교육청 교명제정심의위원회 심의에서 '흑석고등학교'로 교명이 결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17일까지 '공립학교 설치 조례' 개정을 위한 입법예고가 진행 중이다.
11월 서울시의회 의결을 받아 내년 1월 조례 공포 절차가 마무리되면, 교명은 '흑석고등학교'로 공식 확정된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착공한 '흑석고 교사 신축공사'도 현재 53%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항 중이다. 구는 개교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내년 1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동작구는 지난 1997년 중앙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가 강남구 도곡동으로 옮겨간 뒤 고등학교가 없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흑석고등학교는 지역 교육 환경 개선을 넘어 동작구 미래교육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내년 3월 반드시 개교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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