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홀름부터 방콕까지…글로벌 유니버설디자인 우수사례 15선
  • 정소양 기자
  • 입력: 2025.08.29 11:15 / 수정: 2025.08.29 11:15
서울디자인재단 2025 UD 트렌드 리포트 선정…세계 12개 도시 15건 소개
서울디자인재단은 해외 거주 시민이 직접 발굴한 사례를 모아 2025 유니버설디자인 트렌드 리포트를 기획, 총 15건의 글로벌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사진은 이번에 선정된 스웨덴 스톡홀름 포용 놀이터. /서울시
서울디자인재단은 해외 거주 시민이 직접 발굴한 사례를 모아 '2025 유니버설디자인 트렌드 리포트'를 기획, 총 15건의 글로벌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사진은 이번에 선정된 스웨덴 스톡홀름 포용 놀이터. /서울시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장애·연령·문화 등에 상관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유니버설디자인의 해외 우수 사례가 서울 시민에게 소개된다.

서울디자인재단은 해외 거주 시민이 직접 발굴한 사례를 모아 '2025 유니버설디자인 트렌드 리포트'를 기획, 총 15건의 글로벌 우수사례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된 사례는 △스웨덴 스톡홀름 포용 놀이터 △싱가포르 치매 환자 친화 교통 환경 △태국 방콕 관광 인프라의 인클루시브 디자인 △중국 베이징 패럴림픽 유산 기반 도시정책 △독일 함부르크의 쉬운 언어 뉴스 등 12개 도시의 15건이다.

선정된 3개 대륙 10개국 12개 도시의 15건의 UD 우수사례는 하반기 시민 대상 콘텐츠로 서울디자인재단 홈페이지와 SNS에 8월 말부터 공개하고 있다.

서울시도 유니버설디자인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노후화된 도서관을 개선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유공간으로 조성하는 '서울시 금천구참새작은도서관 시설개선' 사업과 낮은 담장으로 쓰레기 투기가 잦았던 해당 공간을 개선한 '서울시 도봉구 방학3동 마을 커뮤니티' 사업이 있다. 이외에도 '광장시장 공중화장실 개선' 사업도 꼽을 수 있다.

또한 올해는 '유니버설디자인 컨설팅' 사업을 통해 서울시 내 공공시설의 환경개선사업 및 재난과 저출산 고령화 등의 동시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에 디자인 전문가를 컨설턴트로 매칭해 총 9개 과제에 걸쳐 장애인·노인·환자·일반 시민 모두를 위한 공간과 서비스 개선 작업을 수행 중이며, 6월부터 본격적인 현장 검토 및 설계 자문 및 확정, 시공 자문 활동 중이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유니버설디자인은 단순히 공간의 편의성을 높이는 개념을 넘어,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회복하고 '사람 중심 도시'의 풍경을 만드는 핵심 가치"라며 "해외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재단이 추진하는 다양한 유니버설디자인 사업을 통해 일상의 장벽을 없애는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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