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고용시장 '멈춤'…제조·건설업 부진 지속
  • 박은평 기자
  • 입력: 2025.08.28 12:00 / 수정: 2025.08.28 12:00
고용부, 7월 사업체노동력조사
지난달 사업체 종사자수가 전년동월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며 고용시장 위축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더팩트 DB
지난달 사업체 종사자수가 전년동월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며 고용시장 위축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더팩트 DB

[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지난달 사업체 종사자수가 전년동월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며 고용시장 위축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제조업과 건설업의 하락도 지속되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28일 발표한 '7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 수는 2029만7000명으로 전년동월과 유사한 수준이다.

산업별로 보면 증가한 산업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8만5000명), 운수 및 창고업(1만4000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1만4000명) 순으로 나타났다.

전 산업 중 종사자 수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은 18%(1만명) 감소해 2023년 10월 이후 22개월째 내리막길을 걸었다.

건설업(7만9000명), 도매 및 소매업(3만5000명), 숙박 및 음식점업(1만5000명)은 감소했다. 건설업은 13개월째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다.

6월 기준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은 397만1000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8% 증가했다.

물가수준을 반영한 실질임금은 341만4000원으로 전년동월(339만2000원)대비 0.7% 증가했다.

6월 기준 전체근로자 1인당 근로시간은 147.2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0.3시간(0.2%) 감소했다.

pep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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