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난임 부부·임신 준비 의료비 최대 200만원 지원
  • 설상미 기자
  • 입력: 2025.08.26 16:38 / 수정: 2025.08.26 16:38
정·난관 복원 시술비
영구불임 예상 난자·정자 냉동 지원
임신출산지원사업안내서./강북구
임신출산지원사업안내서./강북구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25일 난임 진단을 받은 부부(사실혼 포함)를 대상으로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구는 체외수정 시술 최대 110만원, 인공수정 시술은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횟수는 출산 당 25회 이내다.

또한 냉동난자를 활용해 임신·출산을 시도하는 부부에게는 난자의 해동, 수정, 배아 배양 등 시술비를 부부당 최대 2회, 1회당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영구 피임수술을 받았지만 다시 임신을 희망하는 경우에도 지원이 이뤄진다. 만 55세 이하 남성과 만 49세 이하 여성을 대상으로 생애 1회 정·난관 복원술 비용 중 본인부담금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아울러 항암치료, 난소부분절제술 등 의학적 사유에 의한 치료로 향후 불임이 예상되는 경우, 가임력 보존을 위해 생식세포 채취 비용도 본인부담금의 50%까지 받을 수 있다.

여성은 최대 200만원, 남성은 최대 30만원까지 생애 1회 지원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보건소 아이맘센터( 02-901-7763, 7765)로 문의하면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아이를 간절히 바라는 부부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임신·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과 저출생 극복에 더욱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s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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