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서 견생 자랑대회…10월 18~19일 동물행복페스타
  • 설상미 기자
  • 입력: 2025.08.25 06:00 / 수정: 2025.08.25 06:00
25일부터 선착순 모집
반포한강공원 개최
서울시는 오는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반포한강공원 달빛무지개분수광장에서 ‘2025 제2회 동물행복(동행)페스타’를 개최한다./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반포한강공원 달빛무지개분수광장에서 ‘2025 제2회 동물행복(동행)페스타’를 개최한다./서울시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서울시는 25일 오는 10월 18~19일 반포한강공원 달빛무지개분수광장에서 ‘2025 제2회 동물행복(동행)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물행복페스타는 반려인과 반려동물뿐 아니라 비반려인들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열린 축제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교육·문화형 행사들이 진행되며, 주요 프로그램은 이날 정오부터 사전접수(선착순)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10월 18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는 '동물행복런(동행런)'이 열린다. 반려견과 가족이 한 팀이 되어 4km 한강변을 함께 걷는 프로그램으로, 총 500팀이 참여할 예정이다.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는 '반려견 행동·건강·공감'을 주제로 한 설채현 수의사의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사전접수를 통해 100명을 모집하며 현장 접수를 통해서도 참관이 가능하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견생2회차 자랑대회'가 열린다. 유기견 입양가족을 위한 국내 최초 장기자랑 대회로 길에서 집으로 와 행복한 견생을 보내는 반려견들이 다양한 매력을 뽐낼 수 있다. '기다려'(50팀), '물 옮기기 미니게임'(30팀) 두 부문으로 나뉘어 총 80팀을 모집한다.

이튿 날인 19일부터 오전 11시까지 12시까지와 오후 2시부터 3시까지는 '함께 꿈굴개'가 열린다. 가족을 찾는 임시보호견이 레드카펫을 걷는 입양행사다. 최대 200팀의 임시보호가족이 참여해 시민들과 만날 예정으로, 입양과 임시보호에 관심있는 시민은 참가자와 직접 대화를 나누며 임시보호견의 성격과 특징 등을 들을 수도 있다.

이외에도 △반려견이 보호자를 향해 15m를 달리는 '달려오개' △유기동물 보호소에 사료를 기부하는 '기부 레이스' △반려동물 퍼스널 컬러 체험 등 여러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행사 관련 궁금한 사항은 02-6090-0059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지난해 서울특별시 동물보호조례를 개정해 10월 4일을 '서울 동물보호의 날'로 선포했다. 이후 매년 시민과 함께하는 기념 행사를 마련하며 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서울시는 동물의 생명과 복지를 소중히 여기며 사람과 동물, 식물이 조화롭게 어울려 살아가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2025 동물행복페스타를 통해 동물과 함께하는 삶의 가치를 되새기고 우리 사회 전반에 존중과 공존의 문화가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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