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지난 19일 올해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6명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공직 내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상하반기 두 번에 걸쳐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정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특별승진을 비롯해 특별승급, 성과상여금 최고등급 등 파격적인 포상을 도입했다.
올해는 총 13건의 적극행정 우수사례가 접수됐다. 전문성으로 탁월한 성과를 보인 6명이 최우수(1명), 우수(1명), 장려(4명)로 선정됐다.
심사는 1차 실적 검증과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 부구청장 등 내부 간부공무원 실무조사, 인사위원회 내‧외부 위원 7명의 최종 심사를 거쳤다.
최우수 직원은 창동민자역사 추진 과정에서 적극행정을 펼친 건축과 김창완 팀장이 선정됐다. 김 팀장은 특별승급의 영예를 안았다.
김 팀장은 방화셔터 관련 법령 개정으로 사업이 난항을 겪던 상황에서 관계자 회의, 법률자문, 서울시 질의, 적극행정위원회 의견제시 등을 통해 관련 법 적용 문제를 해결했다. 사업 현장에 맞지 않은 법적 제약으로 지연될 수 있는 상황을 법률적·행정적 근거를 마련해 지연 요소를 해소했다.
우수 직원은 복지정책과 이승희 주무관이 선정됐다. 이 주무관은 '장롱면허 사회복지사 복지 일꾼 성장 사업' 등 선도적인 도봉형 복지모델을 수립하고 추진한 공로로 '성과상여급 최고등급'을 받았다.
장려 직원으로는 △초기 청년사업자를 위한 청년창업지원사업의 청년미래과 김대연 주무관 △도봉녹색구매지원센터 조성 사업의 기후환경과 김연선 주무관 △도봉구 정부혁신 추진 사업의 기획예산과 임혜연 주무관 △구정자문단을 통한 주민불편사항 대응의 창1동 홍준석 주무관이 선정됐다. 장려 직원들은 모두 특별휴가 3일을 부여받았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구민 생활과 밀접한 민원을 발굴하고 탁월한 성과를 낸 직원은 이에 합당한 보상을 받는 것이 당연하다"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적극행정 시책을 추진하는 직원들은 파격적인 포상으로 대우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