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주식회사 신한라이프케어가 중장년 돌봄 인력 양성을 위해 협력에 나섰다. 고령사회 진입으로 돌봄 인력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전문성과 실무 경험을 갖춘 중장년층을 돌봄 서비스의 핵심 인력으로 육성한다는 취지다.
재단은 지난 6일 오후 4시 서울시50플러스 동부캠퍼스에서 신한라이프케어와 중장년 돌봄 인력 양성과 채용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에는 △맞춤형 직업훈련 과정 운영 △채용설명회 개최 △신한라이프케어 산하 시설과의 채용 연계 등이 포함됐다.
현장에는 양 기관 대표를 비롯한 실무 관계자 9명이 참석해 실버산업 내 중장년층의 실무 역량 강화와 채용 연계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실무 경험이 부족한 중장년층을 위해 직업훈련 과정을 신설하고, 수료 후 현장 면접까지 연계해 취업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협약 후 첫 공식 행사로 내달 11일 서울시50플러스 동부캠퍼스에서 채용설명회가 열린다. 현장에서는 채용 직무에 대한 설명과 함께 면접도 함께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4일부터 50플러스포털에서 가능하다.
신한라이프케어는 신한라이프의 시니어 사업 전담 자회사로, 초고령사회에서의 지속가능한 시니어 라이프를 위한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 기업이다. 현재 분당데이케어센터를 운영 중이며 오는 12월 하남 미사 지역에 신규 시설을 개소할 계획이다. 재단은 시민의 인생 후반 50년을 돕는 서울시 출연기관으로 5개 캠퍼스 및 13개 센터와 협력해 다양한 중장년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우석문 신한라이프케어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돌봄 인력 양성과 요양 산업의 질적 성장을 동시에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신한라이프케어의 ‘사람 중심 돌봄’ 철학을 바탕으로 준비된 인재와 현장 간의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강명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돌봄 분야는 고령사회에서 가장 시급하면서 필수적인 영역"이라며, "이번 협약은 중장년층이 자신의 경력과 자격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회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