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조채원 기자] 내년 새로 뽑을 공립학교 초등학교 교사 수가 작년보다 1000여명 줄어들 전망이다.
교육부는 6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각각 공고한 '2026학년도 공립 유·초·중등·특수·비교과 신규교사 임용시험 사전예고 현황'을 발표했다. 시도교육청은 공립 신규교사 임용시험 6개월 전 선발예정 인원을 사전에 공고하게 돼 있다. 실제 선발인원은 선발예정 인원보다 소폭 증가한다.
전체 선발예정 인원은 1만232명으로 △유치원 668명 △초등 3113명 △중등 4797명 △특수 839명 △보건 316명 △영양 232명 △사서 45명 △전문상담교사 222명이다.
내년 초등교사 선발규모는 2025년도 4272명(모집인원 기준)보다 1159명이, 중등교사는 5504명보다 707명 줄었다. 그러나 '2024~2027 교원수급계획'에서 예고한 규모보다는 많은 수준이다. 2023년 발표한 수급계획에 따른 2026년·2027년 초등교사 선발 규모는 2600~2900명, 중등교사는 3500~4000명이다.
교육부는 "초등교사는 학교별 늘봄지원실장으로 선발돼 임기제 교육연구사(지방공무원)로 전직하는 인원을 고려해 2025년부터 한시적으로 신규 채용 수요를 추가 반영했다"며 "중등교사는 지속적인 결원으로 발생하는 학교 현장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해 추가 수요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종 확정된 유치원·초등·특수(유·초) 선발인원은 다음달 10일, 중등·특수(중등)·비교과 교사 최종 선발규모는 10월 1일 공고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