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는 용산가족공원의 초록 자연에서 결혼식을 올릴 수 있는 '그린웨딩(정원 결혼식)'의 하반기 예식에 참여할 예비부부 16쌍을 추가로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그린웨딩은 허례허식을 배제하고 예비부부의 개성을 반영할 수 있는 정원 결혼식으로, 그린웨딩 취지에 맞게 공원의 자연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소규모 친환경 결혼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하반기는 예식장 예약난 해소 및 더 유연한 일정으로 예식을 진행할 수 있도록 금요일 저녁 예식까지 신청 일수를 대폭 확대했다.
올해 그린웨딩 하반기 잔여 일수는 금요일 예식을 포함하여 9월과 10월은 각각 4일씩, 11월은 8일로 총 16일이며, 열여섯 쌍의 예비부부를 추가로 접수 받을 예정이다.
하반기 예식부터 예비부부들과 하객의 편의를 위해 도시락 및 케이터링을 허용할 예정이다. 다만, 공원 내 친환경 결혼식의 취지에 맞춰 다회용기 사용만 허용된다.
신청하고 싶은 예비부부는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8월 18일부터 선착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중부공원여가센터 공원여가과로 문의하면 된다.
신재원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공원 내 그린웨딩은 시간에 쫓기지 않도록 1일 1예식으로 운영해, 보다 여유있는 결혼식을 할 수 있다"며 "용산가족공원의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특별한 인생의 시작을 열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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