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정인지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한국외대)는 지난 1일 교육부 대학설립·개편심사위원회가 인천 송도국제도시 송도캠퍼스 설치 계획을 승인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외대 송도캠퍼스는 총 4만3595㎡(약 1만3188평) 부지에 2개 동, 6241㎡(약 1888평) 시설로 조성된다.
매년 100명의 학생을 선발하며, 선발 인원은 기존 경기 용인시 글로벌캠퍼스 입학 정원의 일부를 활용한다.
신설되는 학부는 △글로벌바이오&비지니스 융합학부 △외국인 자유전공학부 등이다.
글로벌바이오&비지니스 융합학부는 송도 지역의 다양한 인력 수요에 맞춰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융합형 실무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외국인자유전공학부는 한국외대가 보유한 외국인 유학생 관리 및 교육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영한다.
한국외대는 지난 2019년 외대국제교육센터 1단계 공사를 마쳤으며, 현재 진행 중인 2단계 컴플렉스(Complex) 공사는 이달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한국외대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산업계와의 긴밀한 연계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발전이 가능하도록 송도캠퍼스를 운영할 것"이라며 "더욱 세밀한 학사 운영 체계를 마련해 오는 2027년 성공적 개교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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