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어르신들 위한 백일장 …27일 쌈지공원서 글짓기 대회
  • 설상미 기자
  • 입력: 2025.08.05 11:16 / 수정: 2025.08.05 11:16
남산자락숲길 또는 자유주제로 총 100만 원 시상
서울 중구는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약수동 쌈지공원에서 남산자락숲길 어르신 글짓기 대회를 개최한다./중구
서울 중구는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약수동 쌈지공원에서 남산자락숲길 어르신 글짓기 대회를 개최한다./중구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서울 중구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약수동 쌈지공원에서 남산자락숲길 어르신 글짓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남산자락숲길에 대한 추억과 감회 또는 자유주제에 대해 다양한 형식으로 담아내면 된다. 대회 당일 창작한 작품을 제출하면 중구문인협회 소속 문인들이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중구문화원, 중구문인협회가 함께하는 이번 대회는 금상 1명(상금 30만 원), 은상 2명(각 20만 원), 동상 3명(각 10만 원)을 선정해 시상한다.

행사 당일에는 캘리그래피, 캐리커처 등 어르신들을 위한 체험 부스를 함께 운영하며 다채로운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구는 모든 참가자들의 작품을 남산자락숲길에 10월부터 11월까지 전시해 일반 시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남산자락숲길은 중구 어디서나 15분이면 닿는 일상 속 숲세권으로, 무학봉근린공원에서 반얀트리 호텔까지 이어지는 총 5.14km 구간의 숲길이다. 데크길과 흙길로 조성돼 대부분 구간이 유모차와 휠체어도 이동 가능한 무장애숲길로 지난해 상·하반기 주민들에게 힘이 되어 준 최고의 정책 1위로 선정됐다.

참가 대상은 중구 거주 65세 이상 어르신 50명으로, 신청은 오는 22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중구문화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어르신들이 남산자락숲길을 100배 즐기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과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참여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s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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