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참사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장윤석 기자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4일 이태원참사 현장과 추모공간인 '별들의 집'을 방문해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윤 장관은 참사가 발생했던 '10·29 기억과 안전의 길'을 찾아 안내판 등 현장 추모시설을 둘러보고, 헌화와 묵념으로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이어 희생자 추모·기억 공간인 종로구 별들의 집에서 유가족을 만나 애도를 표하고 의견을 경청했다.

윤 장관은 진실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해 제도 개선과 현장 안전 관리 강화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윤 장관은 "정부는 유가족분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사회적 참사 치유는 피해자 개개인의 회복을 넘어 사회 전체의 상처를 보듬는 노력과 관심이 필요하므로, 국민 모두가 참사의 아픔을 기억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s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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