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조채원 기자] 교육부가 의과대학 학생 복귀안 등 의대 교육 정상화 방안을 발표한다.
교육부는 23일 "오는 24일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대생 복귀 및 교육 운영 방안(안) 관련 브리핑을 연다"고 공지했다. 브리핑에는 최은옥 교육부 차관, 40개 의대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 공동회장인 양오봉 전북대 총장과 이해우 동아대 총장, 40개 의대 학장들의 모임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이종태 이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의대생 복귀안은 1학기 수업에 참여하지 않은 의대생들을 유급 처리하되 2학기 복학을 허용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유급 대상자는 8000여 명으로 파악된다.
의대는 1년 단위로 학사 과정이 운영돼 학칙대로면 유급 확정 시 2학기 복귀가 불가능하다. 의대 총장과 학장들은 2학기 복귀 의대생들을 위한 계절학기 등 학사 일정을 별도로 편성해 기존 복귀 의대생들과 진급 시기를 맞추는 방안을 논의해왔다.
2학기에 복귀하는 본과 4학년 학생들은 내년 8월 의사 국가시험(국시)을 추가로 치를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원래 국시 필기는 매년 1월, 실기는 9~11월 사이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