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51개교 집중호우 시설피해…휴업 등 학사조정 247곳
  • 조채원 기자
  • 입력: 2025.07.18 11:46 / 수정: 2025.07.18 11:46
교육부, 차관 주재 호우 비상대책회의 개최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18일 호우 관련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기록적인 폭우에 따른 학교 피해 상황과 호우 등 여름철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교육부 제공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18일 호우 관련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기록적인 폭우에 따른 학교 피해 상황과 호우 등 여름철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교육부 제공

[더팩트ㅣ조채원 기자] 집중호우로 전국 451곳의 학교에서 누수 등 시설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18일 "차관 주재로 호우 관련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기록적인 폭우에 따른 학교 피해 상황과 호우 등 여름철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9시 기준 전국 451개 학교에서 누수 등의 시설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다. 피해 유형은 △누수 323곳 △침수 60곳 △기타 보도블럭 파손·마감재 탈락 등 68곳이다.

247곳 학교에서는 피해예방을 위해 휴업·등하교 시간 조정 등 학사조정이 이뤄졌다. △휴업 29곳 △등교시간 조정 59곳 △단축수업 156곳 △원격수업 3곳이다.

교육부는 상황관리전담반을 구성하고 교육부-교육청-유관기관(학교안전공제중앙회, 한국교육시설안전원 등)과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가동 중이다. 학교 현장에서 시스템을 통해 바로 상황을 보고하면 교육부가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학교재난상황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속하게 피해 현황을 확인하고 있다. 피해 발생 시에는 시도교육청과 한국교육시설안전원 등과 협력해 긴급 복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최은옥 차관은 "무엇보다 우리 학생들과 학교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조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chaelo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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