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서대문구 증산교 하부도로 양방향 통제…성북구 침수예보
  • 정소양 기자
  • 입력: 2025.07.17 07:59 / 수정: 2025.07.17 07:59

17일 오전 6시 53분께, 서대문구 증산교~중암교 구간 하부도로가 강우로 인해 차량 통행이 전면 차단됐다. 사진은 지난달 20일 오전 서울 구로구 안양천 징검다리 출입이 통제돼 있는 모습. /서예원 기자
17일 오전 6시 53분께, 서대문구 증산교~중암교 구간 하부도로가 강우로 인해 차량 통행이 전면 차단됐다. 사진은 지난달 20일 오전 서울 구로구 안양천 징검다리 출입이 통제돼 있는 모습. /서예원 기자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강한 비가 이어지면서 17일 오전 서대문구 증산교 하부도로가 양방향 전면 통제됐다. 서울시는 실시간 기상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대응에 나섰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3분께, 서대문구 증산교~중암교 구간 하부도로가 강우로 차량 통행이 전면 차단됐다. 해당 구간을 지나야 하는 차량은 우회가 필요하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서울의 예상 강수량 50~120mm이다. 18일~19일은 30~8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종로구가 112.4mm로 가장 많았고, 동작구는 45.5mm로 가장 적었다. 1시간 최대 강수량은 성북구가 37mm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전날 오후 4시 30분부터 '호우 대처 상황근무 1단계'를 발령하고 시와 자치구 공무원, 유관기관 인력 등 총 3465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특히 이날 오전 6시 43분께에는 성북구에 침수예보가 발령되며, 서울시 동행파트너 인력도 긴급 출동했다.

현재 청계천, 중랑천 등 서울 시내 하천 29곳이 통제 중이며, 빗물펌프장 36곳은 부분 가동 중이다. 서울대공원 등 12곳의 호수·연못에도 총 64만 톤 규모의 빗물저류시설을 확보해 운영 중이다.

이 외에도 서울시는 재해 취약시설과 산사태 우려 지역 등에 대해 긴급 예찰을 실시했다. 총 997개소 산사태 위험지역과 370건의 도로·교량 등 시설 정비를 완료했으며, 포트홀 122개소를 보수했다. 또한 109개 도시공원, 한강공원 11개소 등 주요 공공시설도 점검에 나섰다.

현재까지 서울시에는 별다른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은 상태다.

jsy@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