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공공요금 동결 등·착한가격 인센티브…물가안정 총력
  • 정소양 기자
  • 입력: 2025.06.26 15:37 / 수정: 2025.06.26 15:37
고물가 시대 속 생활밀착 대책 추진
서울 자치구 중 '착한가격업소' 최다 지정
박준희 관악구청장(오른쪽)이 착한가격업소 1만 번째 가게 지정을 기념해 사진을 찍고 있다. /관악구
박준희 관악구청장(오른쪽)이 '착한가격업소' 1만 번째 가게 지정을 기념해 사진을 찍고 있다. /관악구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새 정부 국정기조에 맞춰 물가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관악구는 △지방 공공요금 동결 △취약시기 물가동향 집중 관리 △가격표시제 지도 점검 △착한가격업소 인센티브 지원 등 분야별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소비자 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 물가지수는 약 2% 안팎의 흐름을 지속하고 있으나, 농·축·수산물, 가공식품, 외식 등 먹거리를 비롯한 체감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높아 구민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구는 종량제봉투 가격을 동결하고, 주민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사용료 및 수수료 결정 시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하는 등 지방 공공요금을 각별히 관리하고 있다. 특히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는 만큼 사전에 주요 성수품 물가를 조사해 비정상적인 물가 동향이 나타나는지 점검 중이다.

또한 가격표시제 신고센터를 운영해 판매가격 표시제도 위반 여부, 담합 인상 등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고물가 시대 물가 안정에 솔선수범하는 '착한가격업소'는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상반기에만 31개 업소를 새로 지정, 누적 157곳으로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착한가격업소를 지정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착한가격업소 운영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업소별 최대 1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희망 업소 대상 여름철 대비 방역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지난해 우리 구가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물가 안정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만큼 지속적으로 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물가 안정은 구민 생활 안정과 직결되기에 앞으로도 체계적인 물가 관리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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