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청계천, 도림천, 안양천, 성북천, 정릉천 등 서울 시내 29곳의 하천이 계속 통제되고 있다.
서울시는 20일 오전 호우주의보 발효 이후 하천 수위가 상승해 청계천, 도림천, 안양천, 성북천, 정릉천 등 주요 하천 산책로 통행 제한 조치를 유지하고 있다. 시는 수위가 안정될 때까지 출입 제한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천 둔치 주차장 4곳도 침수 우려로 출입이 차단됐다. 통제 대상은 안양천 오금교·신정교, 중랑천 살곶이 공원, 탄천 봉은교 둔치주차장이다.
오후 5시 기준 서울 지역엔 시간당 5㎜ 이하 비가 내리고 있다. 시는 오후 6시 이후엔 비가 다소 약화되고, 21일 오전까지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강수량은 10~50㎜다.
시는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상황근무 1단계를 가동하고, 본청 461명과 자치구 3094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빗물펌프장 5곳도 부분 가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