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어르신판 나는솔로' 7커플 탄생
  • 설상미 기자
  • 입력: 2025.06.13 10:55 / 수정: 2025.06.13 10:55
종로 굿라이프 챌린지 2회
12일 서울 종로구 무계원(창의문로5가길 2)에서 열린 종로 굿라이프 챌린지/종로구
12일 서울 종로구 무계원(창의문로5가길 2)에서 열린 '종로 굿라이프 챌린지'/종로구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서울 종로구는 전날 무계원에서 열린 '종로 굿라이프 챌린지'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13일 밝혔다

종로 굿라이프 챌린지는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새로운 관계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0월 운현궁에서 첫선을 보인 뒤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서로를 알아가고 친구가 되거나 인연을 맺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참여자는 관내 홀로 거주하는 65세 이상 주민으로 여성 20명, 남성 17명이다.

이날 행사는 개그맨 심현섭이 사회를 맡았다. △닉네임 자기소개 △그룹 대화 △1:1 대화 △추억의 게임 △블라인드 설문 △마음 카드 작성 순으로 이어졌다.

행사에서는 총 7커플이 탄생했다. 한 참여자는 "큰 기대 없이 왔는데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돌아간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또다른 참여자는 "다음번에 만나서 막걸리를 한잔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 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의지할 만한 대상을 만나 마음을 나누고 삶의 활력을 되찾는 시간이었길 바란다"라면서 "가을에도 행사를 열 테니 그때도 나와 달라"라고 밝혔다.

s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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