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코엑스에서 오는 11~13일 국내 최대 규모 환경전시회인 ‘제46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엔벡스 2025)’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녹조 저감 장치 그린볼. / 환경부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탄소중립, 기후위기 등에 대응하기 위한 최신 녹색기술이 코엑스에 한 데 모여 중소기업 판로개척의 장이 열릴 전망이다.

환경부는 중소녹색기업의 우수 녹색기술을 교류하고 국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코엑스에서 오는 11~13일 국내 최대 규모 환경전시회인 ‘제46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엔벡스 2025)’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엔벡스 2025는 13국에서 262개 기업이 참여해 총 626개 전시관을 차린다. 약 4만5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CCUS 멤브레인) △에너지 절감형 수처리 기기 △대기오염물질 저감 기술 등 다양한 유망 녹색기술이 소개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확대를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행사 당일에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산업통상자원부, 코트라(KOTRA)와 공동으로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 2025’도 열린다.

또 기술·수출·투자 분야의 성과 창출을 위해 전시회 기간 맞춤형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공공기관 구매담당자 및 중소 녹색기업(70개사) 간 현장 상담 △정부 간 사업(B2G) △특허청 중소 환경기업 지식재산권 보호 및 활용 상담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앞으로도 녹색기술의 사업화와 판로개척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한 기업 중심의 전시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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