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내달 15일 '해피 파더스 데이 인 서울(Happy Father’s Day in Seoul)'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해피 파더스 데이 인 서울 행사는 부족한 육아 시간에도, 자녀와 함께 하는 시간을 만들고자 하는 아빠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성의 돌봄 참여 공감대를 형성해 양성평등한 돌봄 문화를 확산하고, 나아가 출산·양육 친화적 기업문화 조성과 여성의 지속적인 경제활동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번 행사는 내달 1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울가족플라자에서 진행되며, '서울시 중소기업 워라밸 포인트 제도' 사업 참여 기업 등 중소기업 임직원인 (예비)아빠들을 대상으로 한다.
행사는 크게 △놀이 프로그램(PLAY) △양육자 토크(GROW) △가족 뮤지컬(FUN) 3가지 세션으로 진행되며, 아빠와 아이가 따로 또는 같이 참여할 수 있다.
놀이(PLAY) 프로그램은 '아빠에게 알려주고 싶은 놀이'를 주제로 만드는 놀이, 움직이는 놀이, 포토부스 운영 등 아이들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창작·놀이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양육자 토크(GROW) 세션에서는 아빠들의 육아 방법과 틈새 육아 시간 등한 키노트 강연이 진행된다. 해당 세션이 진행되는 동안 아빠 양육자가 참여에 집중할 수 있도록, 36개월 이상의 동반 아동을 대상으로는 돌봄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뉴스레터 '썬데이파더스클럽' 운영자 강혁진 작가와 공립 유치원에서 일하는 육아 전문가 박준석 교사가 각각 '아이의 하루에 닿는 법'과 '아빠만의 육아 방법을 찾아가는 시간'을 주제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가족 뮤지컬(FUN)에서는 유명 그림책 작가인 앤서니 브라운의 '돼지책'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해당 공연을 통해 양육자의 소중함과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한다.
박정숙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해피 파더스 데이 인 서울은 부족한 시간 속에서도 자신만의 시간을 확보하고, 아빠로서 현명한 육아 방법을 찾아가고 싶은 분들을 위한 자리"라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아빠들이 육아 주체로서 자신을 드러낼 수 있도록 돕고, 맞돌봄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