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건설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사업체 종사자 수가 4개월 연속 감소했다.
29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5년 4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는 2027만4000명으로 전년 같은 달(2027만5000명)과 비교해 2000명(0.0%) 감소했다.
사업체 종사자는 인구 구조 변화 등과 맞물려 2022년 이후 증가세가 계속 둔화하다 올해 1월부터 감소했다.
상용근로자는 전년 동월 대비 5000명(0.0%) 증가했다. 임시일용근로자는 1만7000명(0.9%) 늘었고, 기타종사자는 2만4000명(-1.9%) 즐었다.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이 1678만1000명으로 3만명(0.2%) 감소했다. 300인 이상은 349만3000명으로 2만8000명(0.8%) 늘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3.3%(8만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1.4%(1만9000명), 부동산업 3.8%(1만7000명) 증가했다.
건설업은 6.1%(9만1000명), 도매 및 소매업은 1.5%(3만4000명), 숙박 및 음식점업 0.9%(1만1000명) 줄었다. 건설업은 지난해 7월부터 10개월째 감소다.
4월 중 입직자와 이직자도 전년 대비 각각 1.5%, 4.1% 줄었다.
지난 3월 기준으로 상용 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근로자 1인당 임금 총액은 413만6000원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3.1%(12만6000원) 증가했다.
물가수준을 반영한 실질임금은 355만7000원으로, 전년 동월 351만9000원과 비교해 1.1%(3만8000원)늘었다.
pep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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