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디지털 안전교육 강사 20명 모집…경력단절 여성 지원
  • 설상미 기자
  • 입력: 2025.05.23 11:15 / 수정: 2025.05.23 11:15
딥페이크, 디지털 성범죄 방지
IT 분야 경력 여성 특화 과정
2025 디지털 안전, 보안 교육 강사 양성 과정 홍보 포스터./서울시
2025 디지털 안전, 보안 교육 강사 양성 과정 홍보 포스터./서울시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박정숙)은 내달 4일까지 '디지털 안전·보안 교육 전문가 양성 과정'에 참여할 교육생 20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디지털 안전·보안 교육 전문가 양성 과정은 민선 8기 시장 공약사업인 '우먼테크 교육 플랫폼'의 일환으로, IT 분야 경력 (재)진입을 희망하는 경력 보유 여성을 위한 특화 교육 과정이다.

이 과정은 IT 분야에서 높은 경력 단절률과 증가하는 디지털 범죄 예방 교육의 필요성을 해결하고자 시작됐다. 지난해에는 총 25명의 경력 단절 여성이 강사로서 새로운 경력을 시작했다.

위촉된 강사들은 아동 돌봄 기관 및 초·중·고등학교에서 총 210회에 걸쳐 4200여 명의 아동·청소년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와 '딥페이크 예방' 교육을 실시하며 디지털 안전과 보안의 중요성을 전달했다.

올해는 교육 대상을 기존 아동·청소년 중심에서 성인까지 넓히고, 5개의 교육지원청과 연계·협력해 서울시 권역별로 출강처를 추가 확보하여 ‘디지털 안전·보안 교육’을 한층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생으로 선발되면 6~7월 총 5주간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시연 평가를 거치게 된다. 이후 강사로 선정되면 서울시 내 초·중·고등학교 및 여성인력개발기관을 대상으로 하반기 출강 기회가 제공되며, 현안 대응 보수교육과 1:1 출강 준비 컨설팅 또한 지원된다.

서울시 권역별로 교육이 확대되는 만큼 이번 교육생 모집은 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 서울시여성인력개발기관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프리랜서로 일 활동을 희망하는 서울시 거주 미취업 여성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서류 및 시연 영상 평가를 통해 총 20명의 교육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모집 기간은 내달 4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및 서울시여성인력개발기관의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숙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디지털 안전, 보안 교육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경력 보유 여성들의 새로운 사회 진출 통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연계·지원하고,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s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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