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조성은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21일 올해 국내에서 개최되는 주요 경기 10개 대회 26개 종목의 인권상황을 모니터링한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인권침해 발생 여부, 경기장 및 숙소 환경 등을 점검하고 선수와 지도자, 보호자 등을 대상으로 심층 면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인권위는 지난 3월 열린 제39회 전국 남녀 종별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 대회를 시작으로 전국소년체육대회, 파라 아이스하키 K리그, 전국남녀양궁종합선수권대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등을 모니터링한다.
인권위 관계자는 "그동안 모니터링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한 결과 주요 경기 대회에서의 인권침해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서로의 인권을 존중하고 인권침해가 발생하지 않는 환경에서 스포츠를 향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