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서울 강북구청 신청사 건립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
서울시는 15일 강북구 수유·번동 일대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및 특별계획구역 계획 지침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전날 열린 제8차 서울특별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됐다.
대상지는 강북구 수유동 192-59번지 일대 약 9485.6㎡ 규모다. 시는 해당 부지의 용도지역을 기존 준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하고, 강북구청사가 들어설 특별계획구역을 신설하기로 했다. 신청사 건립에 필요한 공공청사 용도 및 용적률 계획 등도 반영됐다.
현 강북구청사는 1974년 건립된 노후 건물이다. 당초 도봉구청사로 지어졌으나, 1995년 강북구가 도봉구에서 분구되며 현재까지 사용 중이다. 구는 2026년 착공,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