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Y교육박람회 2025' 개막…기후변화시대 교육패러다임
  • 정소양 기자
  • 입력: 2025.05.13 11:22 / 수정: 2025.05.13 11:22
'그린스쿨링, 지구가 교과서가 되다' 주제로 15~17일 개최
6개 분야 32개 프로그램, 체험 중심 새로운 콘텐츠 확대
지난해 개최된 Y교육박람회 2024 전경. /양천구
지난해 개최된 'Y교육박람회 2024' 전경. /양천구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전국 단위 'Y교육박람회 2025'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Y교육박람회' 주제는 '그린스쿨링, 지구가 교과서가 되다'로, 양천구청 일대를 열린 캠퍼스로 구현해 총 6개 분야, 32개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그린스쿨링'은 기존의 교실과 지식 중심의 환경 교육에서 나아가, 지구를 교과서 삼아 자연 속에서 배우고 실천하는 확장된 개념의 환경교육 모델이다.

구는 이번 교육박람회를 통해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세대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지역사회 중심의 환경교육과 실천적 가치를 널리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미래교육박람회 △진로진학박람회 △교육포럼 및 강연 △전국청소년경진대회 △평생학습축제 △키즈플레이존 등 'Y교육박람회'를 두 차례 성공으로 이끈 섹션은 유지하되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중심의 새로운 콘텐츠를 대폭 확대했다.

같은 기간동안 양천공원 잔디광장에서는 미래 기술을 활용해 환경교육을 체험하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미래교육박람회'가 열린다.

'그린스쿨링존'은 친환경 목재와 고강도 허니콤 종이로 제작된 부스에서 기후변화 체험, 지구지킴이 서약 등 기후위기의 원인과 대응 방안에 대해 보고, 듣고, 체험하는 공간으로 마련된다. '4차산업 체험부스존'에서는 드론, 가상‧증강현실(VR‧AR), 자율주행 로봇, 휴머노이드 로봇 등을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체험할 수 있다. 인공지능과 수학의 원리를 활용해 창의력과 문제해결능력을 키우는 '디지털 융합 창의수학체험존'도 신설됐다.

Y교육박람회 2025 프로그램 일정. /양천구
Y교육박람회 2025 프로그램 일정. /양천구

양천구민체육센터와 해누리타운 일대에서는 '진로진학박람회'가 열린다.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는 대일외고, 상산고,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한국디지털미디어고 등 국내 유수 자사고‧영재고 8곳의 입학 담당 교사가 참여하는 '전국단위 고교 학교별 설명회'가 진행되고, 구민체육센터와 해누리타운 야외광장에서는 자사고‧특목고‧예술고‧특성화고 등 30개 고교의 '학교별 홍보‧체험부스'를 운영한다. 16일과 17일 양일간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는 공교육계 대표 입시전문가 '배영준' 교사와 EBS 대표 영어강사 '정승익', 중학과학 1타 강사 '장풍' 등 분야별 스타강사의 대입전략 설명회와 동기부여 강연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Y교육포럼', '전국 청소년경진대회', '평생학습축제' 등 다채로운 부대·연계행사가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약 6만여 명의 많은 관람객 방문이 예상되는 만큼 박람회의 원활한 진행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종합안내소와 합동상황실을 운영하고, 14일 오전 6시부터 17일 오후 11시까지 양천구청 후문에서 양천공원 입구 사잇길 140m는 차량이 전면 통제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올해로 3회째를 맞는 Y교육박람회는 기후위기 시대에 자연과 환경 중심의 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지구를 교과서 삼아 자연 속에서 배우고 실천하는 ‘지구 교과서’의 축소판으로 준비했다"며 "‘그린스쿨링’을 미래교육의 창의적 학습모델로 제시하는 이번 박람회에서 자연과 교육을 융합시킨 미래교육 콘텐츠를 마음껏 즐기며 미래로 나아가는 유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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