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행·봉사 으뜸' 어린이·청소년 89명 서울시민상 수상
  • 정소양 기자
  • 입력: 2025.05.08 06:00 / 수정: 2025.05.08 06:00
서울시는 총 89명을 2025년 서울시민상 어린이·청소년 분야 수상자로 선정했다. /더팩트 DB
서울시는 총 89명을 '2025년 서울시민상' 어린이·청소년 분야 수상자로 선정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시는 8일 '2025 서울시민상' 어린이·청소년 분야 수상자 89명을 선정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상자들은 선행, 봉사, 효행, 창의 활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주인공들이다.

올해 수상자는 △어린이상 31명 △청소년상 46명 △청소년지도상 6명과 6개 시설로, 효행예절 등 5개 부문에서 대상 3명을 비롯해 최우수상 19명, 우수상 67명이 선정됐다.

올해 어린이상과 청소년상 대상은 각자의 자리에서 모범적인 삶을 실천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돌아갔다. 수상자는 효행·봉사활동을 실천하거나 과학·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발휘하며 자신의 꿈을 키워가는 학생들이다.

어린이상 대상을 수상한 이정준 군(성신초등학교)은 어머니와 함께 비영리 인터넷 신문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이슈를 어린이의 시각에서 전달하고 있다. 어린 나이에도 언론에 대한 관심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꾸준한 활동을 이어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청소년상 대상을 수상한 곽도원 군(덕수고등학교)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부모를 정성껏 돌보며 효행과 예절을 몸소 실천했다. 학급회장과 전교학생회 임원으로서 공동체 리더십을 발휘했으며, 서울시 청소년 참여위원회 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행정 정책을 제안하는 등 지역사회에도 기여했다.

청소년지도자상 대상은 청소년의 성장과 다양성을 포용하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온 '서울시립구로청소년센터'가 수상했다.

서울시립구로청소년센터는 2002년 개관 이후 구로구 지역 특성에 맞춘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기반 청소년시설로 자리 잡았다. 정서지지 멘토링과 경제교육을 통해 다문화 청소년을 적극 지원해 왔으며, 4차산업혁명 시대를 반영한 청소년 체험 공간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경계선 지능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지원프로그램,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다다름학교’를 운영하는 등 지역에 밀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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