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찾아가는 치매 조기 검진…60세 이상 무료
  • 설상미 기자
  • 입력: 2025.05.05 11:15 / 수정: 2025.05.05 11:15
25개 자치구 치매안심센터
60세 이상 치매검사 홍보물./서울시
60세 이상 치매검사 홍보물./서울시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서울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25개 자치구와 함께 '치매 집중 조기 검진'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5월을 '치매 집중 조기 검진의 달'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자치구 치매안심센터는 동주민센터 및 노인복지관 등을 직접 방문해 찾아가는 치매 조기 검진을 진행한다.

치매 검진을 희망하는 어르신은 신분증을 지참해 운영 시간에 맞춰 해당 장소를 방문하면 무료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대상은 올해 치매 검진을 받지 않은 만 60세 이상 시민 중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이들이다.

시는 치매 유병률이 증가하는 연령인 만 75세 진입자 및 만 75세 이상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도 집중 검진을 시행할 계획이다.

치매를 조기 발견 후 적기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에는 증상 악화를 현저히 지연시킬 수 있어 조기 검진이 필요하다. 치매 예방과 중증화 지연을 통해 치매 치료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감소시켜 치매 환자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치매검진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기에 이번 치매 집중 조기검진 기간을 통해 많은 60세 이상 시민들이 적기에 치매 검진을 받아 조기 발견 및 관리의 기회를 마련하여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만들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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