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동 26번지 일대, 신통기획 주택재개발 사업 후보지 선정
  • 설상미 기자
  • 입력: 2025.05.02 12:07 / 수정: 2025.05.02 12:07
구역 면적 39,500㎡
도봉구 "수변친화 단지로 조성"
도봉구 쌍문동 26번지 일대./도봉구
도봉구 쌍문동 26번지 일대./도봉구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2일 쌍문동 26번지 일대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면적 3만9500㎡ 규모로, 북측에는 방학천이 인접해 있고 서측으로는 발바닥공원이 자리잡고 있다. 입지와 지역 개발 필요성 등을 고려할 때 사업 추진이 용이한 지역으로 판단된다.

이번 선정으로 쌍문동 26번지 일대는 정비계획 수립과 정비구역 지정 용역 등을 거쳐, 서울시와의 협의 끝에 신속통합기획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곳은 앞서 2023년 국토교통부의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로 주민들이 제안했으나 미선정된 바 있다. 이후 주민들은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방식으로 방향을 바꿨고, 약 2년 만에 재개발 추진의 물꼬를 트게 됐다.

이후 주민들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으로 선회, 약 2년 만에 재개발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재개발 절차가 간소화되고 공공의 단계별 지원이 확대되면서 주민 반응도 긍정적이다. 2023년 약 30%였던 주민 동의율은 이번에 51%로 상승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쌍문동 26번지 일대를 방학천과 연계한 수변친화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지역 주민들이 문화·휴식·여가를 누릴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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