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내집' 367가구 입주자 모집 2만3608명 몰려…평균 64.3대 1
  • 설상미 기자
  • 입력: 2025.04.29 17:46 / 수정: 2025.04.29 17:46
자녀 유무 선정 기준 폐지
호반써밋 개봉 59㎡, 759.5대 1
오세훈 서울시장이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미리내집’롯데캐슬 이스트폴(광진구 자양동)을 방문해 입주 예정 신혼부부와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미리내집’롯데캐슬 이스트폴(광진구 자양동)을 방문해 입주 예정 신혼부부와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서울시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사장 황상하)는 29일 '장기전세주택2(미리내집)'의 네 번째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평균 6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SH공사에 따르면, 금회 장기전세주택2 이문 아이파크 자이 등 367호 입주자 모집에 2만3608명이 신청해 평균 6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재공급 단지인 호반써밋 개봉 59㎡은 759.5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신규 공급은 리버센 SK뷰 롯데캐슬 84㎡ 78대 1 △이문아이파크자이 59㎡ 41.5대 1 △DMC SK뷰 84㎡ 240.3대 1 △롯데캐슬트윈골드 59㎡ 218.5대 1 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제3차 장기전세주택2 모집공고 당시 38대 1이었던 경쟁률은 이번 제4차 모집공고에서 64.3대 1로 상승해 (예비)신혼부부의 더 높아진 관심과 호응을 입증했다.

이번 모집공고에서는 유자녀와 무자녀를 구분해 선정했던 기준을 폐지했다. 자녀 유무 상관없이 입주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고, 입주 이후 출산 시 계약기간의 연장 및 재계약시 소득기준 등을 완화하는 등 출산 인센티브를 제공해 출산을 지원 한다는 방침이다.

장기전세주택2(미리내집)은 출산 또는 결혼을 계획 중인 신혼부부에게 안정적인 주거와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시의 파격적인 저출생 대책이다 △시세대비 저렴한 전세가격 △신혼부부에게 인기 있는 신축 아파트 단지 △2자녀 이상 출산 시 넓은 평형으로의 주거 이전 등 신혼부부 맞춤형 주거정책의 특징을 담고 있다.

SH공사는 오는 5월 12일 서류심사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이후 입주자격·소득·자산·무주택 등 기준에 부합하는지 추가 심사해 당첨자를 선정한다. 최종 당첨자는 8월 8일 발표할 계획이다.

황상하 SH공사 사장은 "신혼부부,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들에게 아이 낳아 키우고 싶은 양육친화적인 양질의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올해 비아파트 포함 미리내집 3,500호 공급에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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