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추경 6786억 편성…"산불 피해 복구·대통령 취임식 준비"
  • 설상미 기자
  • 입력: 2025.04.18 11:47 / 수정: 2025.04.18 11:47
고기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안부장관 직무대행)이 1일 오전 경북 안동시 일직면에 마련된 산불피해 주민들을 위한 임시주거시설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고기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안부장관 직무대행)이 1일 오전 경북 안동시 일직면에 마련된 산불피해 주민들을 위한 임시주거시설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행정안전부는 18일 경북 산불 피해복구를 위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6786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추경안은 오는 22일 국회에 제출된다.

이날 행안부에 따르면 추경안에는 산불 피해복구, 급경사지 붕괴 예방, 대통령 취임선서식 준비 등 시급한 현안 과제 해결을 위한 필수 예산들이 반영됐다.

특히 이번 추경안을 통해 산불 피해복구를 위한 재난대책비가 기존 예산 3600억 원보다 대폭 확대된 1조 200억 원으로 편성됐다. 역대 최대 규모의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주택피해 복구, 생활안정지원금 지급 등을 지원한다.

행안부는 이번 추경에 헌법 제69조에 따른 대통령 취임선서식 준비 예산 9억 원도 함께 반영했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산불 피해로 생계와 복구가 막막한 주민분들이 하루빨리 온전한 일상으로 복귀하시는 데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이번 추경 예산안이 신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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