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30일까지 봄철 광견병 예방접종 '50% 지원'
  • 설상미 기자
  • 입력: 2025.04.18 11:44 / 수정: 2025.04.18 11:44
상반기, 1500마리 광견병 백신 무료 지원
2025년 광견병 예방접종 포스터./마포구
2025년 광견병 예방접종 포스터./마포구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오는 30일까지 광견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관내 39곳 동물병원에서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봄철 광견병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광견병은 사람과 동물에 같이 감염되는 전염병으로 치사율이 높은 질병이다. 예방접종으로 감염을 막을 수 있어 매년 정기적인 접종이 중요하다.

이에 마포구는 올해 상반기 총 1500두 분(병)의 광견병 백신을 무료로 지원한다.

반려동물 보호자는 백신 비용을 제외한 예방접종 시술료 1만 원만 부담하면 된다. 이는 일반적인 접종비용(2만~3만원)과 비교하면 50%이상 저렴하다.

접종 대상은 서울시 거주자가 기르는 생후 3개월 이상의 개와 고양이로, 개의 경우 '동물보호법'에 따라 동물 등록을 마친 반려견에 한한다. 동물병원 방문 시 동물등록증을 지참해야 한다.

동물 등록을 하지 못한 반려견의 경우, 신분증을 지참 후 현장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등록을 마친 후 접종받을 수 있다.

병원 목록은 마포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청 경제진흥과 동물정책팀(02-3153-8545)로 문의하면 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반려동물은 이제 우리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됐다"라며, "광견병 예방접종은 소중한 반려동물과 구민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절차이므로 관심을 가지고 접종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s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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