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올해 공동주택 지원사업에 7억여원 투입
  • 정소양 기자
  • 입력: 2025.04.17 13:38 / 수정: 2025.04.17 13:38
공용시설 보수 지원, 45개 단지에 총 7억원 지원
공동체 활성화 지원, 11개 단지에 총 3200만원 지원
서울 서초구가 2025 공동주택 지원사업 대상 단지를 최종 선정하고 본격 지원에 나선다. /서초구
서울 서초구가 '2025 공동주택 지원사업' 대상 단지를 최종 선정하고 본격 지원에 나선다. /서초구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2025 공동주택 지원사업' 대상 단지를 최종 선정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주민이 많이 거주하는 아파트·연립 등 공동주택 단지의 주거환경 개선과 공동체 문화 회복을 위해 서초구가 2006년부터 지속 추진해 온 생활밀착형 지원사업이다. 지금까지 총 867개 단지, 1261개 사업에 약 237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지역 내 260개 단지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공용시설 보수 지원사업 45개 단지(57개 사업)에 총 7억원,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 11개 단지(11개 사업)에 총 3200만원을 지원한다.

먼저 공용시설 보수 지원사업으로는 전기차 화재진압장비, 화재감지형 방화문 자동폐쇄장치 등 주민 안전과 직결된 항목을 우선 지원한다. 이 외에도 개방형 어린이놀이터, 단지 내 도로, 하수도, 정화조 악취저감 설비 등 총 20개 분야에 대해 단지당 최대 700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공용시설 보수 지원사업별 보조금 비율은 총사업비의 50%에서 최대 90%까지로 사업 내용별 상이하다. 전기차 화재진압장비, 방화문 자동폐쇄장치 등 안전성과 공익성이 높은 항목은 구가 90%를 지원하고, 도로 보수 등 일반적인 환경개선 항목은 50%까지 지원한다.

이와 함께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은 주민 화합축제, 재능기부 강좌 등 이웃 간 소통과 돌봄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단지당 최대 40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올해는 총 11개 단지가 선정되었으며, 주민이 직접 기획·참여하는 나눔장터, 재능기부 공연, 명사 초청 강연, 소외이웃 돌봄 활동 등 다양한 문화·복지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따뜻한 주거 공동체 조성을 추진한다.

구는 보조금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모든 신청과 교부 과정을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구 주택의 62%가 아파트인 만큼, 다수의 주민이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다"며, "주민들께서 더 나은 주거환경에 거주하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더 살기 좋은 서초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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