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중학생에 수학까지…'서울런' 실시간 맞춤형 멘토링 확대
  • 설상미 기자
  • 입력: 2025.04.17 11:15 / 수정: 2025.04.17 11:15
서울시가 대표 교육복지사업인 ‘서울런’을 통해 개인별 학습 역량에 맞춘 실시간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런 영어캠프./서울시
서울시가 대표 교육복지사업인 ‘서울런’을 통해 개인별 학습 역량에 맞춘 '실시간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런 영어캠프./서울시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서울시는 교육복지사업 '서울런'을 통해 개인별 학습 역량에 맞춘 '실시간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는 멘토링을 서울런을 이용하는 모든 중학생으로 대상을 넓히고 기존 영어 과목에 더해 수학까지 지원 과목을 확대한다. 연간 참여 인원도 1000명으로 늘렸다.

이번 확대 운영은 지난해 한부모 가정의 중학생 자녀와 북한이탈청소년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한 결과 긍정적인 효과가 확인됨에 따라 이뤄졌다.

실시간 맞춤형 멘토링은 자기주도 학습 습관이 형성되지 않은 학생들을 위해 카카오톡 등 메신저를 통한 출석 체크와 모니터링, 질문·역질문 방식의 쌍방향 소통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이 스스로 학습하는 방법을 익히고, 취약한 학습 부분을 분석해 맞춤형 문제와 강의를 제공한다.

한편, 자기주도 학습 능력이 갖춰진 학생들에게는 10만 개 이상의 양질의 예시 문제를 난이도별로 제공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고 실력 향상을 도모한다.

멘토링은 온라인으로 주 4회, 회당 90분씩 진행되며, 영어 또는 수학 중 한 과목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3개월 단위의 기수제로 운영되며, 한 기수에 참여한 학생도 이후 기수에 연이어 신청할 수 있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서울런은 양질의 교육 콘텐츠와 멘토링을 통해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있으나, 일부 학생은 여전히 자기주도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학습 습관 형성과 실력 향상을 도울 수 있도록 실시간 맞춤형 멘토링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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