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인생설계학교' 내달 12일까지 모집…올해 1500명 지원
  • 설상미 기자
  • 입력: 2025.04.16 11:15 / 수정: 2025.04.16 11:15
매주 2시간씩 5주간 코칭프로그램
올해 연 3회 확대, 찾아가는 프로그램도
2025 청년인생설계학교 참여자 모집./서울시
2025 청년인생설계학교 참여자 모집./서울시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서울시는 오는 17일부터 5월12일까지 청년들의 진로 탐색과 사회 참여를 지원하는 ‘청년인생설계학교’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청년인생설계학교는 매주 2시간씩 5주간 진행되는 그룹 코칭 프로그램이다. 청년들이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객관적인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서울시 대표 청년정책 중 하나다.

서울시는 올해 참여 규모를 지난해보다 1.5배 늘려 총 1500명을 지원하며, 기존 연 1회로 제한됐던 참여 기회도 최대 3회까지 확대했다. 또한 청년 수요를 반영해 기수당 개설 반을 최대 23개 반까지 늘리고, 프로그램 운영 공간도 대폭 확대했다.

기존 서울광역청년센터 및 서울청년센터 7곳 외에 △관악 청년청 △노량진 청년일자리센터 △중랑 청년청 등 자치구 내 청년 공간도 새롭게 프로그램 장소로 활용된다.

올해부터는 '찾아가는 청년인생설계학교'도 새롭게 운영된다. 서울시 내 사회배려청년 지원 기관 및 MOU 체결 기관 등을 직접 방문해 별도 반을 개설하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4월 중 가족돌봄청년, 자립준비청년, 학교 밖 청소년 등 사회배려청년 대상 기관의 수요를 파악해 연간 총 200명(10개 반, 반당 2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내용도 더욱 다양화된다. 진로 탐색 단계나 관심 주제에 따라 선택 가능한 코스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라이프·커리어 코스'에서는 마지막 주차에 4주간의 코칭 내용을 바탕으로 '인생 1% 변화 만들기', '커리어 실천 계획 수립' 등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리더십 코스'는 실습 과정이 강화되며, 지난해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스타터 코스(만 18세 예비청년 대상)는 올해부터 정규 코스로 편성됐다.

참여자는 4월, 6월, 8월 등 연 3회에 걸쳐 모집되며, 서울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을 둔 19~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서울시 청년포털 청년몽땅정보통을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청년인생설계학교는 서울시 청년들이 삶을 살아가며 마주하는 크고 작은 걸림돌들을 디딤돌로 바꾸는 능력을 키우는 곳"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서울시 청년정책을 통해 단점을 강점으로 삼아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s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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